유병자보험과 실손보험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유병자보험과 실손보험은 보장 방식이 다릅니다. 실손보험은 병원 치료비를 실비로 보상하는 구조인 반면, 유병자보험은 특정 질병 발생 시 일정 금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정액형 상품입니다. 두 보험을 함께 가입하면 실제 병원비를 보장받는 동시에 진단금 형태의 일시금까지 확보할 수 있어, 의료비 부담을 이중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실손보험은 병력으로 인해 가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유병자 실손보험도 있나요?
- 일부 보험사에서는 유병자를 위한 실손보험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일반 실손보험보다 보장 항목이 줄어들거나 자기부담금이 더 높을 수 있지만, 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실손 형태의 보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근 치료 이력이 없을 경우 가입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상품에 따라 보장 항목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약관을 확인한 후 가입을 결정해야 합니다.
두 보험을 함께 설계할 때 주의할 점
- 실손보험과 유병자보험을 함께 가입할 경우, 보장 항목이 중복되지 않도록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입원비나 수술비가 양쪽 보험에서 모두 보장되는 경우, 하나는 정액, 하나는 실비 보장으로 구분되지만 조건상 중복 수령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두 보험의 납입기간, 갱신 여부, 보장 만기 등을 맞춰두면 장기적으로 보험관리가 더 쉬워지고 보험료 부담도 예측 가능합니다.